여름철 바퀴벌레 퇴치, 집에서 확실히 없애는 법 7가지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집 안 여기저기서 바퀴벌레가 출몰하곤 합니다.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생각해도, 음식물 찌꺼기나 습기만 있어도 금세 나타나는 바퀴벌레. 단순히 보기 싫은 벌레를 넘어서,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을 옮길 수 있어 위생적으로도 매우 위험한 해충입니다.

 

바퀴벌레는 어두운 곳과 습기, 음식물 찌꺼기를 좋아합니다. 주로 주방, 욕실, 하수구 주변이나 싱크대 아래와 같은 은밀한 틈새에서 자주 발견되죠.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서는 단순히 약을 뿌리는 것보다 근본적인 생활 습관과 환경 정비가 중요합니다.

먼저 바퀴벌레가 들어오는 틈새를 막고, 음식물은 밀폐용기에 보관하며, 밤에는 싱크대나 바닥에 물기를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치 방법으로는 시중에 판매되는 겔형 퇴치제나 트랩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때 겔형 퇴치제는 바퀴가 자주 지나다니는 벽 모서리, 싱크대 주변에 소량씩 도포하고, 트랩은 어두운 구석에 배치하세요.

천연재료를 활용한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와 설탕을 1:1로 섞어 종지에 담아 놓으면, 바퀴가 설탕에 이끌려 섭취하고, 소다로 인해 사멸합니다. 또 바퀴벌레가 싫어하는 월계수잎, 계피, 티트리 오일, 라벤더 오일 등을 활용하면 기피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향제와 퇴치제를 혼동하기 쉬운데요, 방향제는 바퀴의 접근을 막는 용도이고, 퇴치제는 실제로 바퀴를 죽이는 제품입니다. 두 가지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바퀴벌레는 한 번에 수십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알을 제거하지 않으면 금세 다시 번식합니다. 하수구나 바닥 틈새, 싱크대 주변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락스를 희석한 물로 소독하면 알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인 청소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주방과 욕실은 매일 5분씩 점검하고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쓰레기통도 자주 비우고 세척하며, 하수구에는 덮개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바퀴벌레 퇴치의 핵심은 ‘은신처 제거 + 음식물 차단 + 주기적인 청소 + 퇴치제 병행’입니다. 작은 실천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집 안 해충 걱정 없이 쾌적하게 보내세요!